<8뉴스>
<앵커>
다들 이렇게 청소와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고립돼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유일한 생명줄인 헬기로 생필품을 전달받으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선의 고립마을을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혜의 절경을 자랑했던 계곡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는 모두 끊겼습니다.
이 마을 13가구 18명의 주민들은 벌써 고립 열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고립된 마을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데 군헬기가 동원됐습니다.
군당국은 고립상태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헬기를 계속 투입할 계획입니다.
생필품을 전달받은 수재민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강원영/수재민 : 앞으로도 열흘 정도는 더 고립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구호물품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군장병들도 4시간을 걸어서 고립된 10km를 뚫고 도착했습니다.
집안에 가득찬 토사는 퍼내고 또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최춘덕/수재민 : 군인 아저씨들이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마을 복구를 위해 투입된 장병은 2백여 명.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때워도 모두가 한마음입니다.
[김성종 병장/육군 23사단 : 우리집을 복구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빨리 정상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급한대로 임시 복구를 했지만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되기까진 보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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