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도전하고 있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이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내일(25일) 새벽에는 예비투표가 실시됩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일 새벽 4시에 차기 유엔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예비투표를 실시합니다.
이번 예비투표는 반기문 장관을 비롯해 출마서를 공식 제출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합니다.
나머지 후보는 태국의 수라키앗 부총리, 유엔 사무차장을 지낸 자야나타 스리랑카 대통령 고문, 인도의 샤시 타루르 현 유엔 사무차장 등 입니다.
이번 예비투표는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의 각 후보에 대한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일종의 여론조사입니다.
안보리가 유엔총회에 추천할 한 명의 후보를 결정하는 본격적인 예비투표는 9월 하순에 시작됩니다.
따라서 싱가포르의 고촉동 전 총리 등 반 장관의 잠재적인 경쟁자들의 면면은 9월 하순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사무총장은 거부권을 가진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최소 9개 이사국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결정되면 유엔 총회에서 추인되는 형태로 선출됩니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임기가 올 12월에 끝나는 만큼 안보리는 늦어도 10월 안에 차기 총장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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