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산 시내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였습니다. 난동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했습니다.
KNN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복도에 중무장한 경찰특공대가 출동했습니다. 반대편 베란다 창문에서도 특공대원 2명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마침내 작전 지시가 떨어지자, 베란다 창문을 깨고 진입에 성공합니다. 잠시 뒤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자가 경찰에 끌려나옵니다.
아파트 복도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고 집안은 깨진 유리창으로 온통 아수라장입니다.
유혈 난동극이 벌어진 것은 오늘(22일) 오전 11시반쯤.
정신질환을 앓아오던 53살 김모 씨가 갑자기 집안에서 오디오 볼륨을 최대한 켜놓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삼영/아파트 관리인 : 전축을 틀어놓고 밤 2시 20분에 틀어놓고 난리를 부리기에 차단기를 내렸다 아닙니까.]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올라온 이웃주민과 아파트 관리인에게 김 씨는 흉기를 휘둘렀고 급기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를 제압하던 경찰관 1명이 김 씨가 휘두른 칼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알코올중독 증세로 정신요양원 생활을 하다 1년전 집으로 돌아온 김 씨는 얼마전 자신의 어머니가 숨진 뒤 흉기를 들고 수차례 난동을 부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온한 주말 낮 아파트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혈 난동극은 3시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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