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반도가 기록적인 폭우에 당했지만 미국과 유럽은 백년만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문을 연 파리의 명물 파리 플라주.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러 온 시민들로 붐빕니다.
[마리옹 : 집에 있기보다는 밖에, 물 근처에 있는 게 좀 낫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프랑스에서는 9명이 숨졌고 네덜란드에서도 2명이 숨졌습니다.
서부유럽의 기온은 지난 1911년 이후 백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인명 피해까지 이어지면서 2만 여명이 숨졌던 지난 2003년 폭염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찜통 더위는 미국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3명이 숨졌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지역에서는 39도가 넘는 혹서 속에 전기마저 끊겨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더위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에 대한 단기적 처방보다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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