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차 협력업체 울상…공장 가동률 '뚝'

매출 급갑…1-2차 협력업체 "한계 도달"

<앵커>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이 계속되면서 협력업체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에 범퍼를 공급하는 2차 협력업체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주간조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즉시 공급체계를 갖춘 이 곳의 생산라인도 덩달아 멈춰섰습니다.

[협력업체 관계자 : 며칠씩 재고를 갖고 갈 수 있으면, 하루 일하고 며칠 쉬면되는데, 우리는 현대가 1시간 일하면 1시간, 2시간 하면 2시간 할 수 밖에 없어...]

평소에는 특근까지 하며 물량을 맞춰냈지만, 파업이 시작된 뒤 부터는 평일에도 가동을 중단하기 일쑤입니다.

공장 가동률이 평소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매출도 감소해 자금압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천복/2차 협력업체 : 이대로 간다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 파업에 따른 손실은 지금까지 1차 협력업체가 6천900억원, 2차 협력업체가
4천100억원으로 추산돼 현대자동차의 손실 규모와 맞먹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협력업체들은 이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손실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왔다며, 노사협상 타결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