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법무장관이 2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천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간부회의에서 "제 거취와 관련된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 오늘 사의를 표명키로했다"고 밝힌 뒤 회의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통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천 장관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천 장관의 사의가 수용되면 7.26 재·보선 직후인 내주 중반께 후임 법무장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천 장관은 당 복귀와 관련,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참으로 엄중한 상황으로 생각한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 법무장관에는 김성호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임내현 전 법무연수원장, 정홍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허진호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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