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 비정부단체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열 예정인 '아프간 2006 평화행사'와 관련해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행사 연기와 아프간 입국 자제를 공개적으로 당부했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아프간의 치안상황을 감안할 때 이 행사가 강행될 경우 많은 수의 한국민이 테러위협에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아프간 당국도 안전문제에 대해 책임을 못지겠다는 입장인 만큼 국민들의 아프간 입국 자제를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 참석을 위해 이미 우리 국민 400~500명이 출국해, 행사에 앞서 아프간 인근 국가에 체류 중이며 이들 외에도 아프간행을 계획중인 한국민이 1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아프간은 현재 여행경보 제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한편 국내 한 교회가 다음달 중순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평화 행진 행사는 주최측이 정부의 거듭된 만류를 수용함에 따라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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