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의료망이 취약한 전국 19개 군에 24시간 응급의료 체계가 구축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남 신안군 등 응급 의료기관이 없는 19개 군에 향후 3년간 110억원을 투입, 응급의료 관련 인건비 지원과 함께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시설 및 장비 구입의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어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와 각종 안전.중독사고에 따른 의료수요 급증 추세 등을 감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30분 이내에 24시간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복지부의 계획이다. 또 응급실 외상 환자 가운데 예방이 가능한 환자 사망률을 현재의 39.6%에서 2010년에는 20%대로 낮추기로 했다.
복지부는 우선 올해 25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으며,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매년 25억~30억원씩을 추가 지원하되 이후 부터는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 등을 따져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지원 대상 지역은 경기 가평군, 강원 인제·양구·고성군, 충북 단양·영동군, 충남 연기군, 전남 신안·진도·함평군, 경북 고령·영양·청도·예천군, 경남 고성·하동·의령·함양·합천군 등이다.
복지부는 해당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거쳐 지역당 1개 의료기관을 선정, 의사·간호사 등 응급의료인력 인건비 6천700만원과 인공호흡기와 심폐소생장비 등 시설비 6천300만원 등 모두 1억3천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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