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양강댐의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초당 1천200톤의 물을 쏟아내면서 댐 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영훈 기자. (네, 소양강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소양강댐은 오후 2시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수문 5개를 모두 열고 초당 1천2백톤의 거대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수문을 벗어난 물줄기는 200m 댐 아래로 떨어지면서 새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소양댐 수문 주변은 마치 비가 오는 듯 물방울이 날리고 있습니다.
댐 방류로 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소양강댐 관리단은 앞으로 열흘간 방류를 계속해 189.8m 수위를 제한수위인 185.5m까지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계획대로라면 2억톤이 넘는 물이 북한강 하류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강 수위가 너무 올라갈 경우 방류량을 조금씩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
댐 주변엔 3년 만에 방류하는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점심시간까지 계속 몰려 들었습니다.
이번 방류로 소양강댐은 제한 수위를 4m 넘어선 189.8m에서 일단 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거대한 물줄기는 앞으로 17시간 뒤면 한강 인도교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춘천지역 일부와 한강 주변 지역에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소양강댐은 이번 방류로 지난 73년 완공된 뒤 모두 12차례를 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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