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과거 북한과의 협상 국면에서 해제했던 대북 경제제재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복원하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방한한 레비 미국 재무차관이 19일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과의 면담에서 '2001년 미국이 해제했던 대북 경제 제재를 복원하는 문제가 미국 행정부 고위층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는 지난 1999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용의"에 따라 대북 수출허가 폐지, 원천금지됐던 상무부 수출통제품목 일부에 대한 사안별 허용, 북한 여행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레비 차관은 BDA 은행에 대한 미 재무부의 자료 분석 작업과 관련해선 당초 예상하지 못한 자료들이 계속 나오면서 최종 분석을 마무리 지으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점을 우리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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