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제브리핑] 판교 중대형 당첨 확률 높아져

<앵커>

계속해서 국내경제소식 알아봅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기자 나와있습니다. 판교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한 달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중대형 아파트는 경쟁률이 그다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요?

<기자>

이번 중대형아파트에는 600만원이상 청약예금에 가입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죠.

따라서 1순위 자격을 가진 사람자체가 적고요.

또 이번에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면서 초기자금부담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청약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형 평형의 경쟁률은 50:1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인데 지난 3월에 중소형 청약 때 평균 780: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진 것입니다.

우선 분양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중소형이 1774가구가 나옵니다.

이 물량은 모두 주공에서 짓기 때문에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25.7평을 넘는 중대형 물량은 4993가구가 나오는데요.

청약예금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청약예금가입자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1순위자는 모두 130만명 정도인데 3월분양때처럼 1순위자의 20%가 청약통장을 사용한다고 보면 경쟁률은 50:1 정도가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중대형 평형의 경우에 초기자금부담이 2억원에서 3억원 정도나 될 것으로 보여서 실제 청약자는 더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당첨확률이 많이 높아진 셈이지요.

<앵커>

이번에 중대형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시행되지 않습니까? 청약하려는 입장에서는 자금마련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생각은 44평정도를 기준으로 분양가는 8억 천만원 정도에 맞춘다는 계산인데요.

인근 분당의 90% 수준입니다.

당첨이 되자마자 계약하는데만 계약금하고 채권 손실액을 합쳐서 44평 같으면 2억5천만원 이상이 들것으로 보입니다.

서민층은 물론이고 웬만한 중산층한테도 부담스러운 액수인데요.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각종 대출까지 제한되서 중도금 대출받기도 힘들어 지기 때문에 부담은 더 커집니다.

분양가가 6억원을 넘기 때문에 연소득에 따라 대출금액이 제한되는 새 규제가 적용됩니다.

연소득이 5천만원이라면 2억원까지 밖에 중도금 대출이 안됩니다.

따라서 남는 중도금 2억8천만원 정도를 자기돈으로 마련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반면에 연소득이 많을 수록 대출이 많이 되니까 연소득 8천만원 이상이라면 최고한도인 3억2천만원까지 대출이 되니까 중도금으로 1억6천만원정도를 준비하면 됩니다.

따라서 초기부담과 중도금 까지 고려하면 입주때까지 5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만들수 있거나 혹은 5억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한 사람만이 현실적으로 판교 중대형 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반면에 이렇게 채권액을 높이 설정해서 분양가를 높여놓다 보니까 서민층의 내집마련기회를 박탈한 것이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습니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이런 규제와 5년간 전매제한, 앞으로 매년 최대 1500만원 정도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보유세까지 다 부담하면서 청약을 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꼼꼼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어제(18일) 경제부총리와 국세청장등 새 경제팀이 취임식을 가졌지 않습니까?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이 어떨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네, 어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전군표 국세청장이 대통령한테 임명장을 받고 새로 취임했는데요.

사실상 참여정부 경제정책의 마무리 투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겠죠.

우선 신임경제부총리와 국세청장의 취임사부터 들어보실까요?

[권오규/신임 경제부총리 : 일자리 창출 노력 배가, 고용은 성장과 분배의 핵심으로 일자리 창출은 동반성장전략의 핵심과제 입니다.]

[전군표/신임 국세청장 : 건수위주의 조사방식은 납세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내성만 길러주는 것입니다. 건수를 축소하되 내실을 기하는 방식으로 세무조사를 운영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지만 고용창출을 위해서 기업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전군표 신임국세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세무조사를 '조자룡 헌칼 쓰듯이 하지 않겠다'고 얘기해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앞으로의 세무조사가 예전과는 전혀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세무조사의 건수와 기간을 크게 줄여나가는 대신에, 불성실하게 신고한 납세자에게는 벌칙을 강하게 해서 성실납세를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기업들도 국세청의 달라진 세무조사 방침에는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우리경제를 둘러싼 여건들이 고유가와 저환율을 비롯해서, 별로 우호적이지 않기때문에 새 경제팀이 져야되는 책임이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주가가 어제 또 떨어졌군요.  앞으로 전망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도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넘게 떨어졌죠.

요즘 주식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악재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중동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주요국가들의 긴축가능성, 또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같은 악재들만 계속 나오면서 별다른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제 낙폭이 커진것은 중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11.3%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긴축가능성이 커진 원인이 많은데요.

원래 예상했던 10%대 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이 나오면서 중국이 금리를 올리고 위안화를 절상하는등의 추가 긴축정책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중국이 긴축정책을 펼 경우에 자동차같은 내수관련 수출업종에 부정적이고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서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충격이 됩니다.

또 일본이 최근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미국 FRB가 다음달 8일에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다 우리 한국은행도 다음달 콜금리를 또 올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거든요.

금리를 올리면 시중의 풀리는 돈이 줄고 당연히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줄겠죠.

기업과 가계의 이자부담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소비도 줄어듭니다.

당분간 유가와 금리,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전에는 증시에 뚜렷한 반등이 나타나기는 힘들것이라는게 전문가들 예상입니다.

반등이 있더라도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단기적으로는 1200선이 다시 깨질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반면 나올만한 악재가 거의 다 나왔고 1200선 주변의 지지력이 확인돼왔기 때문에 지금 갖고있는 주식을 조급하게 파는 것은 별로 바람직 하지 않다는 조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