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이번 주에 끝나지 않고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이 계속 남아 있고 만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주 초에도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8일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고 다음주 초에도 만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주 초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등 장마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달 초 1개월 예보를 통해 올해 장마 종료 시기를 7월 중순 후반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각종 기상 자료를 분석해 볼 때 우리 나라가 장마전선에서 벗어나는 시점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와 제4호 태풍 '빌리스(BILIS)'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 나라에 지속적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고 만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물러가는 시기가 그만큼 늦어진다.
장마전선은 남부 지방에 머무는 가운데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며 21∼22일 양일간 다소 약해졌다가 휴일인 23일께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한차례 더 장맛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장마전선에서 벗어나는 시점은 매우 유동적"이라며 "장마전선의 이동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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