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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50명 사망·실종…이재민 4천여 명"

국도 2개 노선 10여곳 통제…철도 일부 통제

<앵커>

이번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도로 통제구간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집계한 공식 피해 상황 알아 보겠습니다.

홍순준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자세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5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사망 19명, 실종 31명입니다.

강원도가 사망 17명, 실종 29명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경기도와 전북에서도 사망자가 각각 한명씩 발생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인제군 가리산리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8명이 무더기로 실종됐고 평창과 인제 지역에서도 어젯(17일)밤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의 주택 2천6백여 동이 침수·파손됐고 농경지 8천 8백여 ha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됐습니다.

공식 집계된 이재민은 모두 1천5백 60여 세대, 3천7백70여 명으로, 역시 어제보다 8백명 가량 늘었습니다.

서울과 강원 등 1만5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강원도 지역 7만3천여 명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까지 전국의 국도 17개 노선 77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도로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고 현재 2개 노선 10개 곳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도 44호선 인제 북면 한계에서 양양, 서면, 논화 구간은 전면통제되고 있고 근처 하천이 범람해 도로 10㎞ 가량이 침수나 유실됐습니다.

59호선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서 정선군 북면 나전리 구간도 도로 3곳이 강물에 유실됐습니다.

철도도 정선선 구절리에서 증산 구간과 오대천 교량 노반이 유실됐고 경의선 임진강에서 도라산 구간도 현재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충청 이남지역과 강원도 중남부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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