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강원도지역은 말그대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아직 피해복구도 하기 전에 또 쏟아지는 빗줄기에 강원도 주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또다시 굵어지는 빗방울에 강원도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복구도 되기 전에 쏟아지는 비에 주민들은 하늘을 원망하며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그동안 각각 사망 8명과 7명으로 피해가 컸던 인제군과 평창군의 공포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복구 작업을 시작하려던 주민들은 지금 다시 대피소로 돌아가 기상 특보 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평창 43곳, 인제 13곳 등 강원도 내 63개 마을 7700여 명의 주민들이 고립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 헬기 등으로 간간이 공수되던 식수와 식량도 제대로 공급될지 불안한 상태입니다.
인제군청과 119 구조대는 모든 인력을 동원해 불어날 대로 불어난 가리산리 등지의 개천에 둑을 쌓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여서 애써 쌓은 둑과 제방이 다시 붕괴돼 추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큰 상태입니다.
아직도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는 산자락에는 추가 산사태를 우려해 복구 인력들이 제대로 접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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