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끝까지 6자 회담을 거부할 경우 북한을 제외한 5개 당사국들의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5자 회담에서 뭘 논의할지에 대해서는 한미간 견해차가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의 6자 회담 수석 대표들은 오늘(18일)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을 6자 회담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끝까지 대화를 거부할 경우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5자 회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지만 일부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또 5자 회담은 북한을 설득하는 방법을 구체화 하는 자리가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공동성명 이행을 어떻게 할지 미리 조율을 해 놓음으로써 6자 회담이 열릴때 진도를 빨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6자 회담에 상시 실무그룹 회의를 신설하는 등 회담 형식의 변화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미국측은 그러나 이 밖에도 유엔이 결의한 북한에 대한 제재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결의안은 모든 당사국들에게 (북한의 무기 개발을) 철저히 견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그렇게 할 겁니다.]
5자 회담의 의제와 추진 일정은 다음주 라이스 국무장관의 동아시아 순방을 통해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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