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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불구 한강댐 덕분에 피해 줄였다

한강 수계 댐 상황 분석

<8뉴스>

<앵커>

엄청난 폭우였지만 그나마 범람 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건 한강 상류의 댐들이 비를 최대한 가두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장마는 이어진다는데 좀더 버텨주어야 할 수계댐들은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 범람을 막은 일등공신은 소양강댐이었습니다.

최대 유입량이 초당 만천톤 이상이었지만 발전 방류량 정도만 내보내며 최대한 방류량을 줄였습니다.

오늘(17일) 오후 7시 현재 소양강 댐에는 초당 8~900t의 빗물이 유입되고 있고 2백4t만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소양강댐 수위는 187m로 만수위 198m까지는 11m가 남았습니다. 

[김종래/소양강댐 관리단 운영과장 : 소양강댐 수위는 홍수 제한 수위를 넘었지만 수문 방류는 하류의 하천 수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방류를 최대한 늦출 계획입니다.]

충주댐의 역할도 컸습니다.

어제 오후 만수위 145m에 불과 90cm 남겨둔 상태까지 달했던 수위가 오후 7시 현재 143m까지 내려왔습니다.

충주댐 유역에도 484mm의 폭우가 내렸지만 방류량을 7천t 선으로 묶어 유입량의 3분의 2를 가뒀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춘천댐과 횡성댐, 의암댐 등 한강수계의 중소형 댐들도 위험 수위의 80% 안팎까지 물이 들어찼지만 유입량이 적어 방류량을 조금씩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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