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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수도권 강타…한강 홍수 위기

수도권·강원도에 위기경보 '경계' 발령

<8뉴스>

<앵커>

기록적인 폭우가 강원도를 이어서 오늘(16일)은 수도권을 강타했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국가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됐습니다. 한 시간 더 앞당겨진 오늘 8시 뉴스는 실시간 기상상황과 폭우피해를 중심으로 특집으로 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한강을 비롯한 중부지역 주요 하천이 범람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이 홍수 위기입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를 강타한 집중호우가 오늘은 수도권을 덮쳤습니다.

시간당 50mm의 폭우에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천제방은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전국에서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21명이 실종됐습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서울과 수도권 전역, 그리고 강원도에 위기경보 3단계인 '경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가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04년 7월,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이 시행된 후 처음입니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이뤄집니다.

3단계인 '경계'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됩니다.

[홍경우/소방방재청 방재대책팀 :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TV와 라디오의 기상방송에 귀를 기울이시고 행정기관의 지시에 따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대책본부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2번째 단계인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전국에서 43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범람한 가운데 한강이 홍수 위기까지 올라가면서 폭우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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