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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국경지역에 피난 행렬 이어져

공항·항구 폐쇄로 관광객 발 묶여

<8뉴스>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력충돌이 사실상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레바논을 탈출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과 시리아의 접경지역에는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야라 알리 하미야/피난민 : 관련국 모두 레바논을 잊지 말아주세요. 죽어가고 있는 레바논인들과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레바논 거주 외국인들의 탈출도 시작됐습니다.

어제(15일) 하루동안 1만 5천대의 외국인 차량이 레바논을 빠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공항과 항구가 폐쇄돼 상당수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미국은 자국민들을 피신 시키기 위해 키프로스에 군 수송기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영국도 군함 2척을 레바논에 급파했습니다.

푸아드 시니오라 레바논 총리는 유엔 감시하의 정전을 요청했습니다.

[푸아드 시니오라/레바논 총리 :레바논은, 전 세계 우방국들에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거나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주길 요청합니다.]

어제 개막한 G8 정상회의에서도 중동 사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요구한 반면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과잉대응을 문제삼아 상당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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