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유엔의 결정이 나오자마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런 식의 압박을 계속한다면 더 강한 물리적 행동을 하겠다고 엄포까지 놨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대북결의안을 채택하고 45분 뒤,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안보리 회의장에 나왔습니다.
박 대사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정례적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어떤 국제법이나 협정의 위반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안보리의 처사는 정당화될 수 없고 폭력집단들이 하는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길연/유엔주재 북한대사 : 이런 비열한 정치 행동은 북한을 고립시키고 압력을 가하려는 것으로 안보리 결의를 전적으로 거부합니다.]
박 대사는 또 다른 국가들이 이 문제로 압박하려 한다면 더 강력한 물리적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또 외무성 성명도 내서 유엔 결의가 부당하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는 변함이 없고 이번 미사일 발사가 6자회담과는 무관하다고 밝혀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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