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도로와 다리가 유실되면서 강원도 지역은 상당수 마을이 고립돼 있습니다. 전화도 불통입니다.
강원민방 조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신히 귀중품만 챙긴 주민들이 돌로 뒤덮인 도로를 황급히 뛰어 나옵니다.
찢겨지고 조각난 도로.
거센 물살에 도로가 유실되면서 양양군 오색 마을 198가구, 420명의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이병국/양양군 양양읍 : 지금 고립돼 있어요. 한 군데 모여 있는 게 아니고 구간 구간마다 물이 안 쏟아지는 곳에 있어요.]
아름드리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나갔고, 교량들도 맥없이 끊어졌습니다.
모든 교량이 모두 유실되면서 하천 건너편에 있는 주민들은 대피는 꿈도 꾸지 못한 채 생명의 위협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통신마저 끊겨 외부와의 연락이 완전히 두절됐습니다.
[문경록/KT 복구 담당 : 지금 피해상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전원이 문제인지 광케이블이 유실됐는지 올라가 봐야 한다.]
화천군 동촌리 주민 2백여명과 인제군 북면 한계리와 기린면 주민 40여 명도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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