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지역의 정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현재 전면전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가 현지시각으로 어제(13일) 이스라엘 제3의 도시인 하이파에 로켓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 2발이 하이파에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데니엘 아얄론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헤즈볼라의 하이파 공격이 중동분쟁을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행위라면서 강력한 보복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이번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베이루트 국제 공항 활주로에 로켓 공격을 가했습니다.
레바논 경찰은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46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납치된 자국 병사 2명이 풀려날 때까지 공세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중동지역에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사절단 3명을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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