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 지수가 세 자릿수 하락폭을 보이며 121 포인트 하락한 11,013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38 포인트 하락해, 1.8% 급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도 13.9 포인트 하락해 1,258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이처럼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어제(12일)까지 시장을 지배하던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비관적인 분석의 확산과 함께 불안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란과 유럽연합의 핵협상이 결렬돼 이란 핵문제가 결국 유엔 안보리에 넘어가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세는 위축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또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이 레바논 민병조직에 납치됐다는 소식도 중동 지역 불안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들이 기술투자에 인색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유럽연합으로부터 3억5천여 만달러의 거액 벌금을 부과받은 마이크로소프트주가 2% 가량 급락한 것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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