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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반대" 폭우 속 대규모 집회

<8뉴스>

<앵커>

오늘(12일)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서울 도심에서는 3만명이 넘는 시위대가 한·미 FTA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시청 앞 광장이 한·미 FTA반대 깃발로 물들었습니다.

민주노총과 농민단체는 오늘 오후 각각 서울역과 시청 앞에서 FTA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영화인들과 학생들의 집회도 별도로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오후 4시쯤 모두 시청 앞으로 모여 FTA협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한국경제를 파탄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경식/전국농민총연맹 의장 : 우리 농업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습니다. 저희 농민들은 FTA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집회를 마친 3만여 명의 시위대는 청와대를 둘러싸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위해 광화문 쪽으로 행진하다 세종로 네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시위대 일부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경찰은 물대포와 버스를 동원해 행진을 막고 있습니다.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에는 경찰관 2만 4천여 명이 배치돼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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