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 곳곳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주요 간선도로의 침수 여파로 서울 시내 중심에도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오전 7시 반 쯤 서울 노들길 여의 하류 IC 부근에서 시내 버스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안에 승객이 1명 뿐이라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데 2시간 넘게 걸리면서 양방향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새벽 2시 반 쯤에는 성산대교 북단에서 마포구청 방향으로 가던 다마스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차량들과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도로는 지체와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침수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내부순환도로로 우회차량이 몰리는 바람에 강변북로 성수대교에서 내부순환도로 사근램프까지 정체가 가장 심각합니다.
또 올림픽 대로는 김포방면으로 동호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오전 내내 차량 흐름이 더딘 상태입니다.
도심 안쪽으로는 빗길과 더불어 한·미 FTA 반대 집회 준비 때문에 세종로 사거리와 태평로 주변 교통 상황이 좋지 않고 홍은 사거리에서 서대문 사거리까지도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강남 지역에서는 수서 IC에서 청담대교 방향으로 차량들이 몰린 상태이고 테헤란로 삼성역에서 역삼역 방향, 반포대교 남단에서 서초역 부근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 정체가 오후 퇴근길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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