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주고 직업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하는 하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대학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춘천시는 12일 오전 춘천시민회관에서 아르바이트생 모집 추첨을 실시한 결과 1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닷새간 접수해 기초생활수급자 39명을 제외한 추첨 인원 69명(내근 17명·외근 52명)을 모집하는데 모두 758명이 신청했다.
이날 추첨장에는 500여 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모여 추첨 시작 전부터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내근 아르바이트직에 지원했다 떨어진 강원대 이선애(19.여)양은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대우도 좋고 일하면서 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는데 떨어져서 속상하다"며 아쉬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유난히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동계 아르바이트 때보다 45%가량 증가했다"며 "경기 침체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방학을 이용해 경험도 쌓을 수 있어 많이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된 대학생들은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내근직은 1일 2만7천원, 외근직은 3만원씩의 급여를 받고 춘천시청을 비롯해 각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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