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장 근로자들이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차례로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면서요?
<기자>
네, 울산 화학 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었는데요.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근로자 얘기 먼저 들어 보시겠습니다.
[
사고는 어제(11일) 낮 12시쯤, 울산시 용연동 한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국 밥과 파전을 먹은 공단 근로자 32살 권모 씨 등 8명이 심한 발작 등을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그제 저녁에는 같은 식당에서 파전을 먹은 근로자 5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근로자 13명 가운데 2명이 의식 불명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나머지는 아직 응급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식중독 증세인 구토와 설사가 없는데다 간질과 신경마비 증세를 보여 독극물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식당에서 판매한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 해당 음식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식을 맡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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