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기사건이네요. 국세청 직원이라면서 전화를 걸어서 종합소득세를 환급해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을 써서 돈을 가로챈 일당,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기자>
네, 이들은 현금지급기를 통해 종합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돈이 들어오기는커녕 오히려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 테러 대응센터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억대의 돈을 챙긴 중국동포 32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주로 부동산 중개업자나 음식점 주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뒤 국세청 직원이라며 전화를 걸었습니다.
현금지급기를 통해 종합 소득세를 돌려주겠다며 현금지급기 화면에서 계좌이체 버튼을 선택한 뒤 '금융 인증 번호'를 누르게했습니다.
하지만 '금융 인증 번호'는 피의자들의 대포통장 계좌 번호였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2달 동안 40명한테서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챙긴 돈 가운데 일부가 중국으로 송금돼 공범들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인터폴을 통해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ARS나 전화를 통한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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