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사흘째를 맞으면서 반 FTA 운동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12일 오전부터 서울역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한미 FTA 반대 집회가 벌어질 예정인데, 오후 4시에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될 집회에는 노동자와 농민, 시민단체 회원 등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도 반 FTA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12일 하루 한시적인 총파업을 벌입니다.
경찰은 230개 중대 2만 5천명을 투입해 불법 과격시위를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집회 주최측은 청와대를 둘러싸는 행사까지 준비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