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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다우 상승·나스닥 약세

<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뉴욕증시는 오늘(11일)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된다면서요?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뉴욕증시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실적 발표 기대 속에 상승한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장중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먼저 다우존스 지수는 1만1천1백선을 가까스로 회복했습니다.

12포인트, 0.12%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포인트, 0.62% 하락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포인트, 0.15%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첫 테이프는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 끊었는데 조금 전 장마감 직후에 발표됐습니다.

알코아의 순이익이 작년동기보다 62% 늘었고 주당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오늘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덕분입니다.

반면에 나스닥 지수가 장중에 약세로 돌아선 것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기술 투자에 인색할 것이라는 걱정과 따라서 기술업종의 수익성이 예전같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환율과 국제유가에는 북한 미사일 영향이 컸었는데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북한 미사일 사태는 오늘도 외환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엔화는 달러에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 소폭 약세로 마감하게 됐는데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대북 강경 발언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공격을 검토하자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이 엔화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이번주에 금리 인상을 단행해 6년만에 제로금리 기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중에는 엔화가 강세를 보였었습니다.

물론 헨리 폴슨 신임 재무장관이 오늘 취임사를 통해 미국경제를 강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달러강세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북한 미사일 사태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사흘연속 하락했습니다.

산유국도 아닌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원유시장이 너무 민감했다는 반성이 있었고, 또 선진 8개국 회담을 앞두고 이란 핵문제의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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