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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세력 약화…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8뉴스>

현재 태풍 에위니아의 중심은 충남 예산 부근에 있습니다.

힘은 많이 약해져서 중형의 약한 태풍이 됐고요.

태풍이 가지고 있는 비구름 역시 동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강원도 영동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더라도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있었던 영남을 중심으로 2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동해안 지방에서는 지금도 강우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태풍은 이제 경기도의 남쪽을 지나서 중부 내륙을 관통한 뒤에 내일 새벽쯤 속초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오늘(10일) 밤이 태풍의 고비가 되겠습니다.

지금도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에는 경보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밖의 지역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특보가 해제되거나 많이 약해졌습니다. 

내일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밤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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