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 곳곳 침수…주택 90채 물에 잠겨

<8뉴스>

<앵커>

집중호우로 주택과 농경지가 곳곳에서 침수됐습니다. 또, 경남 창녕에서는 닭 5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갖가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주택 90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상남도에서 50채, 전라남도 21채, 제주도 18채, 을산에서 1채가 침수됐습니다.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경남 창녕군에 17세대, 사천시에도 7세대가 물에 잠긴 집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전국에서 41세대, 8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이웃이나 친척집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만 농경지 6백30만여 평이 침수됐고, 부산에서도 39만여 평이 물바다가 되는 등 전국에서 6백70만여 평이 물에 잠겼습니다.

경남 창녕군에서는 양계장 6동이 침수돼 닭 5만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도로와 제방 유실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 쯤 경남 고성군 중부고속도로 고성 3터널 근처 도로에서 호우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하행선 통행이 전면중단되는 등 전국에서 도로 11곳과 하천 제방 18개가 무너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