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남 동부 잠잠…태풍 피해는 '눈덩이'

<앵커>

고흥과 여수 등 전남 동부지역이 이번 태풍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산사태로 공장이 부서지고 주택과 농경지가 잠기는 등 피해가 큽니다. 전남 여수 연결합니다.

백종욱 기자! (네, 여수시 안산동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거세게 몰아치던 비바람이 잦아들면서 이제 거의 평온을 되찾은 상태이지만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상처는 깊게 패였습니다.

광양과 고흥 일대에 오늘(10일) 하루 2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된 가운데 여수시 화양면의 한 설비회사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공장건물이 부서지고 차량 6대가 파묻히는 등 막대한 피해를 당했습니다.

또 여수시 안산동 마을 뒷산이 무너져내려 한때 도로가 통제됐고 연등동 주택 8가구와 미평동의 상가 5동이 침수돼 1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곳곳의 가로수가 쓰러졌는가 하면 여수산단의 전신주 11개가 줄줄이 넘어지는 바람에 전기공급이 끊겨 산단 입주기업 3곳이 오늘 하루만 수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습니다.

해상에서도 오전 9시쯤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서쪽 12마일에서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의 컨테이너 100여 개가 바다로 추락했고 10시 40분 쯤에도 또다른 화물선에서 펄프를 실은 컨테이너 11개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전 한 때 여수시 청사가 정전되는 바람에 재해대책 상황실이 마비되는 등 피해집계가 늦어지면서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