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태풍 북상에 따른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0일 청계천 등 수해 취약 지역과 빗물펌프장을 시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목동 빗물펌프장과 양천구 신정5동 지하주택, 청계천을 2시간에 걸쳐 차례로 둘러보고 각 시설의 현황과 수방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히 청계천에서는 "장마철 청계천 산책로 침수시 장애인 안전대책이 마련돼 있느냐"며 "예측 못한 상황에서 장애인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오 시장은 또 청계천 삼일교 아래 수문 안으로 직접 들어가 내부 시설을 살펴보고 수문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앞서 양천구의 한 지하주택을 방문한 오 시장은 현관 문 앞에 설치된 자동 침수 경보기를 직접 작동시켜보는 등 지하주택 침수 방지를 위해 마련된 각종 장치를 점검했다.
이들 시설을 둘러본 오 시장은 "각 지역과 시설별로 수해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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