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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위니아' 서해로 북상…큰 피해 우려

장마전선에 이어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북상으로 9일 밤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태풍 에위니아가 9일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시속 26㎞ 정도로 계속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위니아는 10일 오전 서귀포 남쪽 해상을 통해 서해로 진입,밤에는 서해 백령도까지 올라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밤 10시를 기해 제주도와 인근 전 해상에 태풍경보를, 10일 0시에는 광주와 호남,부산·울산·경남 지방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10일 오전에는 전북,낮에는 서해 5도와 대흑산도·홍도,대구·경북에,오후엔 서울·인천·경기,강원,대전·충청 지방에 각각 시간에 따라 태풍경보를 내릴 예정이다.

에위니아는 중심기압이 970헥토파스칼(hPa)로 순간 최대풍속이 시간당 130㎞의 강풍을 일으키는 중형급 태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전국 일원에 재난위기 경보 '주의(Yellow)'를 발령하고 자치단체별로 인명피해 최소화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명숙 총리는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고 대처상황과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美 반응 회담 때 北에 전달” 미사일·6자회담 공조 재확인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박3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정부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을 겨냥한 미 행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힐 차관보는 9일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송민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 8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잇달아 만나 미사일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힐 차관보는 이 장관을 예방한 뒤 “한·미간에는 분명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 목소리를 갖고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미국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갖고 대응하고 있지만 다른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중요한 것은 3자간에 조율해서 한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장관급회담에서 미사일 및 6자회담 복귀 문제와 관련해 우리의 입장과 국제사회 및 미국의 반응을 가감없이 정확하게 북측에 전달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북 제재’ 中·러의 선택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일본이 상정한 대북한 제재 결의안에 대해 이르면 10일(현지시간)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북한 미사일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당초 일본은 주말인 8일 오후 표결에 부치자고 주장했으나 중국측이 입장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미국 일본 등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밤 11시)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5개 상임이사국의 전원 찬성을 포함해 3분의 2인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결의안은 모두 6개항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내용과 북한의 의무 이행을 강조하는 부분 및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내용 등 크게 3가지다.

비난 부분은 주변국에 사전 통고도 없이 강행한 미사일 발사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는 내용이며 의무 이행 강조 부분은 북한이 미사일의 개발과 시험,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하라는 내용이다.

최대 관심은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아무도 이 시점에서 거부권 행사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해 기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꺾고 통산 네번째 우승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꺾고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의 주인이 됐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레 블뢰' 프랑스를 5-3으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이탈리아는 1934년, 1938년,198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1994년 미국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에 패한 아픔을 씻어냈고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0) 결승에서 프랑스에 당한 1-2 역전패를 6년 만에 설욕했다.

프랑스가 전반 7분 지네딘 지단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이탈리아는 전반 19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헤딩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격렬한 혈투를 벌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황금빛 찬란한 월드컵의 향배는 '운명의 11m 룰렛게임'으로 넘어갔다.
 
정인봉 "이재오 대표경선 사퇴해야"

7.26 재.보선의 서울 송파갑 후보공천이 취소된 한나라당 정인봉 전 의원은 9일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재오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가 지난 7일 방송토론회에서 본인의 6년반 전의 '향응'을 거론하며 부도덕한 일로 매도했다"면서 "동료들을 짓밟으면서 최소한의 가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일시적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한나라당을 떠나지는 않겠다"면서 이번 공천 탈락에 대한 입장은 수일 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세금체납 문제에 대해서는 "친구 보증을 서는 바람에 (돈이 없어) 세금을 몇차례 밀렸으나 지난해 다 냈다"고 해명했다.
 
[조선일보]

강봉균 與정책위의장 “봉급생활자 근소세 내릴 것”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9일 세율 인하 또는 과표 구간 조정을 통해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 부담을 완화해주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보건복지부가 반대해 무산됐던 BTL(민간건설 후 정부임대) 사업에 국민연금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재추진키로 당·정간 합의했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근로소득세를 완화해 달라는 주문을 재정경제부에 했다”며 “이에 맞는 세제 개편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근로소득세는 1990년대 중반에 만든 세율·과표구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지난 10년간 명목소득이 상승하면서 실제 적용 세부담이 과도하게 높아졌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중앙일보]

이승엽 '27호요'… 전 구단 상대 홈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0)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전반기 30홈런을 향해 뛰고 있는 이승엽은 9일 히로시마 카프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지고 있던 9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구원투수 요코야마 류지?? 27호로 2일 한신전 이후 일주일 만에 홈런을 추가해 한.일 통산 39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또 센트럴리그 홈런 2위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21개)와 격차를 6개로 벌려놨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으로 3-3 동점을 이? 패해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겨레]

'김근태 사람들' 전진 배치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9일 당직을 개편해, ‘김근태 체제’를 갖췄다. 의장직 취임 한 달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의 중간 허리로 활력있게 활동할 수 있는 40대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당직 인선을 마쳤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에는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원혜영 의원(55·재선)이 내정됐고,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목희(53·초선) 의원이, 제1사무부총장은 우원식 의원(49·초선)이 각각 맡게 됐다고 우상호 대변인이 밝혔다.

특보단장은 임종석 의원(40·재선)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당직 개편은 ‘계파별 안배’보다는 ‘김근태의 사람들’을 전진배치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이밖에 △홍보미디어 위원장 김형주(43·초선) △전자정당위원장 백원우(40·초선) △교육연수위원장 유기홍(48·초선) △예산결산위원장 한광원(49·초선) 의원 등이 내정됐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7~8월 중에 기간당원제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K-6상인, 평택범대위 회원 '각목 폭행'
 
미군기지확장에 찬성하는 K-6기지(캠프 험프리스) 정문앞 안정리 상인과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이하 범대위) 사이의 감정의 골이 끝내 폭력사태로 비화됐다.

8일 오후 9시께 미군기지확장 예정지인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입구인 원정삼거리에서 범대위 회원 곽모(33.팽성읍 대추리)씨가 동료 2명과 승합차를 타고 대추리에 진입하다 안정리 상인들에게 집단 구타당했다고 범대위측이 밝혔다.

머리 등을 다친 곽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원정삼거리에는 범대위가 주축이 된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평화행진단' 400여명이 평택역에서 촛불집회를 마치고 대추리로 진입하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200여명의 K-6 상인들이 집결해 있었다.

한 상인단체의 간부는 "구체적인 폭행사실은 듣지 못했다"면서도 "지난 2년 동안 상인들이 참을 만큼 참았고 더 이상 외부세력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고 실력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인들과 범대위간의 충돌이 예상돼 일대에 경찰 5개 중대가 배치됐지만 폭행사건이 발생한 현장에는 정작 경력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한나라, 송파갑에 맹형규 前의원 공천
 
한나라당은 7·26 재보선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맹형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맹 전 의원과 한국정보통신대 이모 교수를 놓고 5시간의 마라톤 심사끝에 결국 맹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고무줄 탄력세율에 재산세 역전 

올해 서울시 재산세 부과에서 비싼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높은 탄력세율을 적용받아 더 싼 아파트를 가진 주민보다 재산세를 덜 내는 세금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과세되는 재산세 중 7월분에 해당하는 8241억원을 부과했다.

서울시민이 올해 부담하는 재산세액은 2조 1338억원으로 주택 2분의 1과 상가 등 기타건물 및 선박·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7월분 재산세 8241억원, 주택의 나머지 2분의 1과 주택부속토지 이외의 모든 토지에 부과되는 9월분 재산세 1조 3097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강남구 등 20개 자치구가 주택에 대해 50∼10%의 탄력세율을 적용함에 따라 시민들의 세부담이 추가로 812억원 감소했지만 비싼 아파트 소유자가 세금을 덜 내게 됐다.

이같은 현상은 25개 자치구 중 각각 50%,40%를 적용한 강남구와 송파구에서 두드러진다.

높은 탄력세율 적용으로 이들 2개 구는 과표(주택 공시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올해 재산세가 지난해 재산세보다 줄었다.

강남구는 자치구 중 높은 탄력세율을 적용하고도 세액 순위 1위(1981억원)를 지켰다. 서초구(1138억원),송파구(899억원),중구(640억원),영등포구(516억원) 순이었다. 

[동아일보]

아파트값 떨어지자 주가 되레 급락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고 주식을 사는 국민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지난해 7월 17일 국회의장 공관 5부 요인 만찬)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부동산과 주식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다.

현 정부는 이런 시각을 바탕으로 부동산 가격은 억제하고 주식시장은 활성화하는, 즉 부동산과 주식의 가격을 분리해 대응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런데 정부 의지와 달리 올해 들어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본보 취재팀이 증권선물거래소와 국민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두 자산의 가격 추이를 비교한 결과, 올해 주가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함께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 급락하는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부동산과 주식의 가격 동조화 현상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업협회(NAR)에서 발표하는 주택 가격은 최근 2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주요 미국 증시도 부동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돈이 증시로 몰려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라 소비 및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급락하는 자산 동반하락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덧글]

시중은행 수가 1997년 15개에서 현재 절반 이하인 7개로 줄어 들었음에도 영업점포 수는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무리한 외형 확대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네요.

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7개 주요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지난 3월 말 현재 4380개로 조사돼 시중은행들이 지난해부터 영업을 확대하면서 2005년 9월 말 4255개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동안 125개 점포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15개 시중은행이 활동하던 1997년의 4680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은행들이 외형 확대 전략으로 돌아서면서 구조조정보다 신규 채용하는 인원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한국은행 강종구 금융연구원 실장은 “은행이 소매영업 비중을 과도하게 높이는 것은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과도한 점포망 확대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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