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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에위니아' 진로와 예상 강우량은?

<앵커>

그러면 기상센터를 다시 한번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 연결됐습니까?

<기자> 

제 3호 태풍 에위니아는 제주 남쪽 해상까지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지금은 눈이 뚜렷이 보이지 않지만, 중심기압이 97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33m로 아직까지도 강한 힘을 지닌 중형태풍입니다.

이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에 이어서 충청지방에도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태풍특보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이나 오후에 경북과 중부지방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오늘 오전, 제주 서쪽바다를 지나서 오후 늦게는 호남서해안에 상륙하겠고요,

오늘 밤에는 중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태풍의 고비는 오늘 오후에서 내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되는 강우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남해안지방의 경우에는 100~2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남부와 충청, 강원도에도 최고150m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에도 최고 80mm정도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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