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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이르면 내일 표결

미, 중국의 북 6자회담 복귀 압력 기대

<앵커>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내용과 시기가 이번주 초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평양 방문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평양 방문 결과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내용과 미국의 향후 대처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의 번즈 차관은 CNN과의 회견에서 중국 대표단의 방북 결과가 나오면 유엔 안보리에서 일을 진척 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사 여부입니다.

번즈 차관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중국이 영향력과 압력을 가하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중국 대표단의 북한 방문 성과가 없을 경우에는 북한의 미사일 계획과 관련된 송금 제한등 강력한 대북 결의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내일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P 등 외신들은 미국은 북한에 대한 단결된 국제적 압박을 희망하고 있지만 일본이 주장하는 안보리 제재안에 대해서는 관련국 간에 간격이 더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은 일본이 과잉대응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각국의 다른 대응을 보면서 미국이 북한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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