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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급 인사들 방북…돌파구 찾나?

북한에 6자회담 조속한 복귀 촉구

<앵커>

이 때문에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 이후 현재 가장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중국의 역할입니다. 오늘(10일)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평양을 방문합니다.

이기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이량위 중국 부총리와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평양을 방문합니다.

후이량위 부총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중국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김계관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와 만나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촉구할 예정입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의 협의결과를 전하고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주도하는 강경한 제재에 직면할 수있다며 북한을 설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6자회담이 재개되면 6자회담 틀 안에서 북한이 원하는 북·미 양자회담을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거듭된 권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대북 영향력이 시험대에 오른 중국이 이번에는 북한을 설득해 낼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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