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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태풍경로 주시속 대비 분주

장마전선과 함께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함에 따라 인천 지역은 태풍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피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어있으나 아직 태풍 영향권에서 떨어져 있는 탓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태풍의 예상 진로대로라면 10일 오후 태풍 간접영향권에 들어가 11일 오전 3시께에는 백령도 서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집중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예상침수지역과 하천을 정비하고 있고 대형 공사장 등을 점검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특히 인천항의 밀물 수위가 최근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97년 8월께 밀물 수위가 높았을 때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물이 중구 신흥동과 남구 용현동, 숭의동 등 저지대로 밀려들어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겼다.

이후 시는 최근까지 1천억여원을 들여 용현동 갯골유수지, 주안동 남부초교, 남동배수펌프장, 서운초교 , 주안역 부근~인천교간 하수박스 설치를 마쳐 범람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도 경비정과 무선국을 통해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이 빨리 귀항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어선을 결박조치하고 연안여객선의 출항을 금지하는 등 입·출항 선박에 대한 안전대책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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