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8일 사의를 표명한 염동연 사무총장의 후임에 재선의 원혜영 의원을 내정했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을 지냈을 뿐 아니라 당내 신망이 높아 지방선거 참패 이후 위기에 처해있는 당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본인은 고사했으나 김근태 의장이 직접 설득해 최종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긴급조치 세대' 출신인 원 내정자는 풀무원식품 대표이사, 부천시장 등 경제. 행정 분야의 경험을 두루 쌓았으며, 지난해 정세균 원내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아 당 정책을 총괄하기도 했다.
우리당은 또 현재 4명인 사무부총장을 3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수석 사무부총장에 우원식 의원을 내정했다.
나머지 두명의 사무 부총장에는 현재 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영주 의원과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이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대변인도 유임이 확정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목희 의원이 내정됐고, 홍보기획위원장에는 유기홍 의원이 유력하다.
김근태 의장은 이르면 9일 최종 당직인선안을 마련한 뒤 10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인준을 받아 신임 당직자들을 임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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