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제의 연극 세 편이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한 주간 공연 소식을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뮤지컬과 연극, 마당극을 오가며 명연기를 펼쳐온 배우 김성녀 씨의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입니다.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우리 현실에 맞게 바꾼 연극으로 50년에 걸친 한 가족의 애틋한 사랑을 그립니다.
지난 해 '올해의 예술상'과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우수 연극으로 뽑힌 화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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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수사과정을 그린 연극 '날 보러와요'가 출연진을 모두 바꿔 다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1996년 초연 이후 지난 4월 2일 마지막 10번째 사건의 공소 시효마저 끝나 이제 범인을 잡아도 처벌할 수 없게 됐지만 연극은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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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연 때부터 각종 상을 휩쓸며 화제가 됐고, 지난 해에는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던 연극 '이'가 앵콜 공연을 갖습니다.
비운의 궁중광대 '공길'역은 오만석과 박정환, 김호영 씨가 맡아 3인 3색의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연산 역은 초연 때의 원년 멤버인 김내하 씨가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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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의 곡예와 마술에 줄거리와 음악을 입힌 현대적 서커스.
캐나다 서크 엘루아즈의 첫 내한 무대, '레인'입니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내용과 마지막 20분 무대에 쏟아지는 비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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