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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에위니아' 북상…내일 제주 영향권

서해안 저지대 해일·침수 피해 우려

<앵커>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서해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내일(9일) 제주지방을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00km 해상에서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50hP로 어제보다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위력을 지닌 중형 태풍입니다.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41m, 시속으로는 150km 가까운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월요일 새벽 제주도 남서쪽 해상을 지나 화요일에는 군산 서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제주도 남쪽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겠고, 내일은 제주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황해도 부근에 상륙한 뒤 북한지방을 관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로 북상함에 따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폭풍 해일과 침수 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월요일에서 화요일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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