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늑장대응 논란을 떠나서 더 큰 문제는 관련 부처들끼리 서로 말이 다르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건데, 손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먼저 대책회의를 열었던 국방부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전 내부적으로 어로를 금지한 사실을 사전에 포착하고 있었습니다.
[이성규/합참 정보참모본부장 : (북한이) 7월 4일부터 11일까지 경보를 발했는데, 국제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만 하달을 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받지 못해 민간 항공기나 선박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건교부나 해수부의 주장에 대해 윤광웅 국방장관은 분명히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광웅/국방부 장관 : 정부 부처에 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부처에서 판단했을 겁니다.]
누구 책임인지를 물었더니 윤 장관은 즉답을 피하면서도 정보 교류가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광웅/국방부 장관 : (국방부에서는 이야기했는데 다른 부처에서 안 했다는 말씀인가요?) 정부는 필요한 정보 교류를 관련 부처와 신속하게 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판단해 주기 바랍니다.]
하지만 해수부는 어제(6일) 오후 7번째 미사일이 발사될 때까지도 전혀 정보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 그제 저녁에 추가로 터지니까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사실상의 그 지역 항해 회피를 하라고 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어느 쪽은 분명히 진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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