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미사일 사태와 관련해서 일본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에 실패한 대포동 2호 말고 또 다른 대포동 2호가 미사일 기지에 운반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발사된 대포동2호와 함께 또 하나의 대포동 2호로 보이는 미사일이 지난 5월 무수단리 발사지기 격납고에 운반된 사실이 미·일 정찰위성으로 수차례 확인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특히 이 미사일은 첫번째 대포동 2호 발사를 전후해 격납고에서 1단계 추진체와 2단계 노동미사일의 조립이 진행됐다는 징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격납고에 있는 상태로, 발사대 설치나 연료주입을 위한 연료탱크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NHK도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노동이나 스커드 등 중·단거리 미사일은 단기간내 발사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경계 강화에 들어갔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오늘(7일) 사사에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중국을 방문해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국제사회의 포위망으로 대북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선진8개국 정상회담에서 발사 중지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비난성명을 채택하도록 참가국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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