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연기파 배우 박선영 씨.
이번엔 착한 성격에 지성과 미모까지 겸비한 완벽한 여자로 돌아왔습니다.
그녀가 그려내는 완벽한 여자는 뭔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박선영 :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똑 부러지고 그런 완벽한 여자라기 보다는 인간적인 면에서 좀 완벽한 여자인 거 같아요. 좀 덤벙대기도 하고. 너무 인간적이어서 어떻게 보면 한심해 보인다 한심 정 이런 걸로...]
[박선영 : 실제로는 잘 못 그러죠. 근데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많이 해요. 근데 실제로야 뭐...]
95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한 이후, 여성스러움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연기로 11년 간 꾸준히 사랑을 이어왔죠.
하지만 원래 전공은 연기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박선영 : 학교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우린 연기 기타 등등 연출, 기술적인 것도 여러 가지 배우는데 제가 제일 못하는 게 연기였어요. 할 수 있겠어? 막 이랬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지금에서 느끼는 거지만 아 이게 내 천직이구나. 내가 굳이 뭐 많은 걸 배워서라기 보다는 내가 몸으로 습독하는 그런 것을 잘 표현하는 그런 능력을 남들보다 좀 타고난 그런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선영이란 흔한 이름 탓에, 한 포털 사이트 광고를 프러포즈로 오해한 적도 있었는데요.
[박선영 : 선영아 사랑해란 플랜카드를 막 걸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우리 집 앞에 그게 딱 걸린 거예요. 어느 날. 그래서 아 누가 걸었구나. 광화문 언저리에 가니까 그게 또 있어요. 아니 내가 여기 오는 줄을 어떻게 알고 그러다가 보니까 곳곳에 걸려있는 걸 알게 됐고 부끄러웠죠.]
극 중 모든 조건이 정반대인 한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죠.
그런 그녀가 꿈꾸는 프로포즈는 의외로 소박합니다.
[박선영 : 여자들은 흔히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꿈꾼다는데 저는 로맨틱하지 않아도 되고요. 그냥,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진심으로 어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장미 한송이를 건네더라도 그런 것만 있으면 굉장히 감동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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