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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소집…대북 결의안 채택되나

<8뉴스>

<앵커>

이제 공은 국제사회로 넘어갔습니다. 유엔은 오늘(5일) 밤 늦게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북한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 직후 미국과 일본은 즉각, 유엔 안보리를 통한 대북 제재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영국과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 연쇄 접촉을 가졌습니다.

일본도 유엔에 안보리 소집을 요구한 데 이어 대북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11시 안보리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북 제재방안 논의에 착수합니다.

지난 98년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결의안이 무산돼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선의 안보리 의장 성명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러시아가 '중요한 도발'이라며 전에 없던 유감을 표했고, 중국도 마냥 북한 편을 들기에는 국제사회의 눈길이 따갑습니다.

결국 중국이 안보리 의장 성명이냐 대북 제재로 이어질 결의안 채택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대북 제재에 힘을 실어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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