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야에 귀가길 여성을 납치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군포 경찰서는 심야시간에 귀가길 여성 세 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26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22살 윤 모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20살 김 모씨를 납치해 살해했고 이번달 1일에는 군포시에서 26살 허 모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피해 여성들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 4백여 만원을 인출해 사용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신용카드를 빼앗은 혐의만 인정하고 살해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지만 오늘(5일) 오후에야 범행 일체를 자백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 씨는 1천만원 가량의 신용카드 빚을 진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안양시와 의왕시 숲속에서 숨진 세 여성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납치에 가담한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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