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경과 의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자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혹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오후 5시 쯤 군산 해양경찰서 안 창고에서 전경 21살 박 모 이경이 목을 맨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해경은 박 이경이 부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박 이경의 자살 동기가 불분명하다면서 부대에서의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이경 아버지 : 아침에 5시에 일어나서 배에 탄 경찰들 밥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하는데 1시까지 잠을 안 재우고... 원인이 있을거 아니에요, 그렇게 된 동기가...]
해경은 선임병들을 상대로 폭언이나 구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에는 수원 권선동의 한 아파트에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20살 손 모 이경이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손 이경은 축구를 하다 다친 다리를 경찰병원에서 치료하기 위해 어제 오전 외출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부대원들과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반쯤, 전북경찰청 소속 이 모 이경이 손목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부대 안에서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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