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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북, 미사일 발사…동해상에 낙하"

정부, 장거리 미사일 여부 확인 중

<앵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오늘(5일) 새벽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일본의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곧이어 미국 CNN도 이 사실을 보도했는데 일단 이 미사일이 '대포동 2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3시 32분쯤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6분 뒤인 새벽 3시38분쯤 일본에서 6백에서 7백 킬로미터 떨어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NTV도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 도착 지역은 홋카이도 가장 북쪽인 와카나이 시 서남서 쪽 110킬로미터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이 미사일이 대포동 2호인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같은 보도를 접한 직후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사실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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