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주춤'…내일 오전에 비 갬

<8뉴스>

우려했던 것만큼의 큰 비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비가 많이 약해진 상태이고요.

내일(5일)부터 장마가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는 다음주 초까지 비 없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3호 태풍 '에위니아'는 북상하면서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로가 더욱 더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금요일 쯤이면 제주도의 남쪽 1000km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고, 매우 강한 슈퍼급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하고는 오전 중에 비가 모두 그치겠습니다. 

울릉도·독도에서는 비가 좀 더 이어지겠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기온이 오늘보다 2~3도 가량 올라가면서 오후에는 조금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남부지방에서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금요일과 일요일, 월요일에 장맛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