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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속이 아파서요"

남부 지방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서울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저희가 양치기 소년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장마가 온다 온다 했는데, 오늘도 내리는둥 마는둥입니다. 하지만 미리 미리 대비해서 나쁠거야 없겠지요.

청와대 분위기도 요즘 날씨처럼 눅눅한 모양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장관 대신) 차관들이 많이 나오면 대통령 힘이 빠져서 그렇다고 할까봐 걱정했다"는 말을 하면서, 무거운 표정으로 속이 아파서 한 말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글쎄요 뭐라고 해석을 해야 할까요?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을 둘러싼 후폭풍은 예상보다 거셀 것 같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교육위원들 대부분이 부적격이라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여당 의원들도 마찬가집니다. 인사청문회가 부적격 의견을 내더라도 대통령이 임명하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그 뒤겠죠? 대통령이 속이 쓰리다고 한 건 바로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닌가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내일쯤 우리 해류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조사활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일본은 그곳이 그들의 경제수역이나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도 어이가 없지만 사실 해류조사는 매년 해오는 통상적인 조사입니다. 뭐든지 꼬투리 잡고 문제를 키워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몰고 가려는 속셈이 뻔히 보입니다. 일단 물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도 8시뉴스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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